연결 가능 링크

역대 최강 허리케인 '퍼트리샤' 멕시코 강타


23일 멕시코 푸에르토발라르타 주민들이 허리케인 퍼트리샤에 대비해 해안 상가 주변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23일 멕시코 푸에르토발라르타 주민들이 허리케인 퍼트리샤에 대비해 해안 상가 주변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서반구에서 관측된 허리케인 중 역대 최고의 위력을 지닌 '퍼트리샤'가 어제(23일) 멕시코 서남부 태평양 연안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4개 주에 걸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민 수만명을 대피시켰습니다.

'퍼트리샤'는 최고 시속 32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멕시코 서남부에 상륙했고, 많은 비도 뿌렸습니다. 이로인해 홍수와 산사태도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엔리케 페냐 멕시코 대통령은 초기 보고에 따르면 허리케인의 위력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다면서, 하지만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에게도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퍼트리샤는 멕시코 산악 지대를 지나면서 최고 풍속 시속 120km 정도로 위력이 줄었으며,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도달하기 전에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질 전망입니다.

앞서 세계기상기구는 퍼트리샤가 지난 2013년 필리핀에서 7천300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태풍 하이옌과 비슷한 규모라고 경고했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