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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북한, 이르면 2~3년 내 SLBM 전력화"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2일 '어머니당 우러러 펼친 축원의 꽃바다' 프로그램에서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김일성화 김정일화 전시회를 소개하며 북한의 첫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1호' 모형(붉은원)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2일 '어머니당 우러러 펼친 축원의 꽃바다' 프로그램에서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김일성화 김정일화 전시회를 소개하며 북한의 첫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1호' 모형(붉은원)을 공개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개발과 관련해 이르면 2~3년 안에 실전배치가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약 3억5천만 달러 정도를 투입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전력을 다한다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이르면 2~3년 안에 전력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신경민 간사는 21일 한국 국방부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방정보본부가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신경민 의원 / 국회 정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간사] “4~5년 동안 더 개발해야 되는 것이 기본인데 전력을 다한다면 2~3년 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

한국 국방정보본부의 이 같은 평가는 북한이 최근 SL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LBM의 전력화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의 국책 연구기관인 국방연구원 김진무 박사입니다.

[녹취: 김진무 박사 / 한국 국방연구원] “북한이 그동안 연구를 많이 했고 개발해왔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사출시험한 영상을 가지고 판단하는 거죠. 그 영상과 북한이 그동안 구 소련으로부터 도입한 잠수함을 역설계해서 개발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것을 종합평가해서 그렇게 결론을 내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군은 지난 4월 북한이 SLBM 사출시험을 실시했을 당시 북한의 SLBM 개발 수준은 초기 단계이며 이를 실전배치하기까지는 4~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어 북한이 구 소련제 SLBM을 다시 완전하게 개발해서 잠수함에 장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KAMD’를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지난 10일 실시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미화로 약 17억 5천만 달러가 쓰였을 거라는 한국 내 일부 언론 보도는 과장된 것이며, 실제로는 5분의 1 수준인 3억 5천만 달러 정도가 사용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이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정보는 미-한 당국 간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한의 지난 8월 포격 도발과 관련해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북한의 15.4 mm 고사총에 대한 한국 포병 레이더의 추적 결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정보본부는 이와 함께 남북한 국방비를 분석하는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관련 보고서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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