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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의회, 통합정부 구성 유엔 중재안 거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자료사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자료사진)

국제사회가 공인한 리비아 의회가 통합정부 구성을 골자로 하는 유엔 중재안을 거부했습니다.

유엔은 앞서 트리폴리에 있는 의회에서 파예즈 사라지 의원을 총리로 내세우고, 서부와 동부, 남부를 각각 장악하고 있는 나머지 분파를 대표하는 3 명을 부총리로 구성하는 내용의 통합정부 중재안을 발표했었습니다.

리비아 의회가 이같은 내용의 유엔 중재안을 거절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언론은 의원들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합의안에 이슬람주의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데 분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어제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리비아 내 모든 당사자들이 권력을 공유하는 내용의 이번 중재안에 서명할 것을 촉구하고, 중재안을 거부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후 폭력 사태와 테러가 난무하고 석유산업이 붕괴되면서 정치적 혼돈과 불안정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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