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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영국 방문 일정 시작...인권단체 반발


영국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앞)이 영국의 필립 왕자와 함께 20일 런던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영국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앞)이 영국의 필립 왕자와 함께 20일 런던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20일)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고 저녁에는 버킹엄 궁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앞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은 시 주석은 내일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영국 기업체들을 방문합니다. 이어 캐머런 총리의 시골 별장에서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시 주석의 이번 국빈방문으로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시 주석의 방문 기간 460억 달러 규모의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테러와 극단주의의 위협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시 주석의 방문 기간 내내 중국의 인권 문제에 항의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캐머런 총리에게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내 인권 문제를 거론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반체제 인사로 현재 중국 당국에 구금돼 있는 류샤오보 씨를 대변하는 인권단체 ‘프리덤 나우’ 측은 오늘 캐머런 총리에게 보내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12명의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데스몬드 투투 주교와 달라이라마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이 서한에서 류 씨의 석방과 그의 부인 류시아 씨가 치료차 해외로 출국할 수 있도록 캐머런 총리가 시 주석을 압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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