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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9%...6년만에 최저


지난 18일 스모그에 쌓인 중국 상동성 르자오 시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스모그에 쌓인 중국 상동성 르자오 시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6.9%로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 (19일) 발표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경제성장률은 7%에도 미치지 못해, 지난 2009년 2분기의 6.2% 이후 가장 저조했습니다.

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내 산업생산도 5.7% 증가에 그쳤다고 밝혀 더욱 심각한 경제성장 둔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래 기준금리를 5%까지 낮추고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예산 지출을 확대했지만 수출 둔화로 인해 25년 만에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통계국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중국 경제가 수출주도형에서 내수경제로 전환함에 따라 일부 하향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8월 소매판매 지수는 10.9% 성장했으며, 고정자산 투자는 올해 들어 1월과 9월 사이 10.3% 확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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