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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전역 이틀째 연쇄 자폭 테러


16일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시 병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16일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시 병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16일에도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이 이어져 여성 테러범 3명을 포함해 적어도 7명이 숨졌습니다.

보르노 주의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는 전날에도 연쇄 자살 폭탄 공격으로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폭발은 이슬람 사원에서 처음 폭탄이 터진 뒤 사람들이 현장에 모여들어 부상자를 구출하던 도중 두 번째 폭탄이 터져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아직까지 공격을 주도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보르노 주는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이 활동하는 지역입니다.

보코하람은 보르노 주에서 국경을 넘나들며 카메룬과 차드, 니제르 등 인접국들까지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보코하람의 활동을 항공 감시하기 위해 카메룬에 지휘소를 마련하고 300여 명의 군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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