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다섯 번째 경기인 예멘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김창복 감독이 이끄는 북한축구대표팀은 13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12분 정일관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북한은 총 전적 4승 1무, 승점 13을 기록하며 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북한은 다음 달 12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원정경기를 치르고 17일에는 평양에서 바레인과 대결합니다. 이어 북한은 내년 3월 29일 필리핀 원정경기를 끝으로 2차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특히, 북한은 조 2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종예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40개 나라를 5개 나라씩 8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 필리핀, 예멘과 함께 H조에 속해 있습니다.
각 조 1위 8개 나라와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나라 등 12개 나라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나가게 됩니다.
VOA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