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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유언론인상, 이집트 수감 알자지라 기자 3명 선정


지난 8월 이집트 카이로 법원에서 알자지라 방송 모하메드 파미 기자(가운데)와 바허 모하메드 기자(왼쪽)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이집트 카이로 법원에서 알자지라 방송 모하메드 파미 기자(가운데)와 바허 모하메드 기자(왼쪽)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제프레스클럽협회(IAPC)가 올해의 자유언론상 수상자로 이집트에 수감됐던 알자지라 방송 기자 3명을 선정했습니다.

국제프레스클럽협회는 모하메드 파미와 피터 그레스트, 바허 모하메드 기자를 올해 자유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이들은 거듭되는 협박과 투옥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수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알자지라 기자 3명은 지난 2013년 이집트 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한 무슬림 형제단을 지지하는 허위 기사를 보도한 혐의로 체포돼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 뒤 그레스트 기자는 올해 초 풀려나 그의 고국인 호주로 추방됐으며 파미와 모하메드 기자는 지난 달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석방 뒤에도 이집트 당국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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