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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산사태 사상자 86명으로 증가


과테말라 산사태 발생 현장
과테말라 산사태 발생 현장

과테말라 수도 주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희생자가 많이 난 가운데, 4일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86명이 숨졌지만, 실종자가 350명에 달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서 실종된 가족 21명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한 여인은 이번 산사태가 자기가 겪은 것 가운데 최악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 관리들은 지난 1일 밤 폭우가 내린 뒤에 발생한 산사태로 집 125채가 완전히 파괴되거나 부서졌다고 전했습니다.

한 17세 소년은 프랑스 통신사에 심부름을 갔다 와 보니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년의 어머니와 형제-자매 7명도 실종됐습니다.

알레한드로 말도나도 과테말라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를 포함해 몇몇 나라가 도움을 주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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