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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정원 "김만복 전 원장 '남북정상 핫라인' 발언 고발 방침"


김만복 전 한국 국정원장(왼쪽두번째)이 2일 서울에서 열린 '10.4남북정상선언 8주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만복 전 한국 국정원장(왼쪽두번째)이 2일 서울에서 열린 '10.4남북정상선언 8주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남북 정상간 핫라인 발언과 관련해, 형사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연합통신'은 국정원 관계자를 인용해, 김 전 원장이 퇴직 후에도 직무 상 알게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된다는 관련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고발장이 제출되면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일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행사에서 국정원 내에 남북정상 간 핫라인 의사소통 구조가 있었다면서, 이 라인으로 들어온 내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뜻으로 알고 바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1년에도 남북 정상회담 관련 비밀 내용을 출판물에 공개한 혐의로 고발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김 전 원장은 이 일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습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국정원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행해서 평양을 방문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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