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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 연쇄폭발 사건 후 언론·인터넷 검열 강화


중국 광시자치구 지도.

중국 광시자치구 지도.

중국 당국이 최근 광시자치구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 이후 언론에 대한 검열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검열당국은 우편 폭탄에 의한 연쇄 폭발이 발생한지 이틀째인 어제(1일) 중국 내 모든 언론들에 취재기자들의 사건 현장 접근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사이버당국도 신문 등 언론 보도에 있어 폭발 현장을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들의 표지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사건을 범죄 행위로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각종 인터넷 뉴스와 ‘웨이보’ 등 사회연결매체에서 ‘폭발’이나 ‘용의자’ 등의 관련 검색어들은 당국의 철저한 검열을 받고 있습니다.

비판론자들은 중국 당국이 나쁜 소식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이나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는 것은 일상화 돼 있다며 특히 이번 폭발 사건이 국경일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발생해 더욱 그렇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국 광시 자치구 류저우 시에서는 최근 이틀간 도심 곳곳에서 18건의 우편 폭탄이 연쇄 폭발해 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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