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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난민들에 올림픽 선수촌 개방


터키에서 소형보트를 타고 에게 해를 건넌 시리아 난민들이 30일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도착했다.

터키에서 소형보트를 타고 에게 해를 건넌 시리아 난민들이 30일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도착했다.

그리스 정부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올림픽 선수촌 시설을 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 도심의 빅토리아 광장에는 그동안 난민 400여 명이 천막촌을 형성한 채 노숙생활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과 우려가 고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의 결정으로 대부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그리스로 유입된 난민들이 비교적 좋은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1일 버스를 동원해 광장에 있던 난민들을 갈라치 올림픽 선수촌까지 수송했습니다.

이곳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탁구와 체조 선수들의 숙소로 활용됐던 곳입니다.

유럽의 관문인 그리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려는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이 대거 몰려 시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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