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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공습 개시...미국에 통보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이 국가안보국 각료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이 국가안보국 각료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러시아 상원이 오늘(30일) 시리아 파병안을 승인한 지 몇 시간 만에 시리아에서 러시아 군의 공습이 시작됐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언론에 익명을 전제로 러시아 군 당국이 미국에 시리아 중부 도시 홈스 인근 지역에 대한 공습 계획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 의회에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맞서 싸우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군을 시리아에 파병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오늘(30일) 관영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상원의 이번 표결은 러시아 공군의 시리아 공습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28일 유엔총회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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