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눈사태 후 최초의 에베레스트 등정 시도 실패


지난 4월 대규모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등정 본부 주변 (자료사진)

지난 4월 대규모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등정 본부 주변 (자료사진)

에베레스트 단독 등정에 도전한 일본인 등반가 노부카즈 쿠리키 씨의 시도가 실패했습니다. 쿠리키 씨의 시도는 이번이 5번째였습니다.

쿠리키 씨는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의 도전이 실패했다고 알렸습니다. 쿠리키 씨는 이 글에서 깊이 쌓인 눈을 헤치고 앞으로 나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고, 이대로 계속 가다간 살아서 돌아가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3세인 쿠리키 씨는 손가락이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쿠리키 씨는 지난 2012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할 때 섭씨 영하 20도 기온에서 해발 약 8천2백m 지점에 있다가 동상으로 엄지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손가락을 잃었습니다. 당시 쿠리키 씨는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쿠리키 씨는 지난 4월 9천 명의 사망자를 낸 대지진이 가져온 눈사태가 난 뒤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눈사태로 에베레스트 등정 본부에 있던 18명이 숨졌고 네팔 관광 산업이 크게 타격받았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