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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미 의회 합동회의 연설 예정


24일 미 의회 연설을 위해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24일 미 의회 연설을 위해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오늘 (24일) 연방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합니다.

로마 가톨릭 교황으로는 사상 처음인 오늘 의회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동 난민 사태와 기후변화, 자본주의의 문제점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의회 앞 잔디광장에서는 수 만 명이 이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교황이 연설을 통해 언급할 주요 현안들에 대해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특별 영상메시지에서 교황이 무슨 말을 할지 관심이 크다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그의 활동은 사람들이 더욱 종교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동성혼과 낙태에 대한 가톨릭의 반대 입장이 마땅치 않다는 반응입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대표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낙태 권리와 동성결혼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저녁 워싱턴 성모국립대성당에서 수 천 명의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땅에서는 처음으로 대중미사와 시성식을 가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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