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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나토에 무기 지원 요구...나토는 난색


22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한 옌스 슈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그 옆으로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앉아 있다.
22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한 옌스 슈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그 옆으로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앉아 있다.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맞설 수 있도록 무기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은 22일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한 옌스 슈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 역시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한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에게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기에 우크라이나 군은 역부족이라며 핵 보유국에 맞설 방어 능력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슈텔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현대화 지원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그러나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요구는 나토가 지향하는 바와 거리가 멀다며 핵심은 민스크 평화협정의 완전한 이행인 만큼 우크라이나 군에 무기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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