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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3천199만명 이동 예상...교육부, 학교 교육 개정안 확정


22일 서울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고 있다.

22일 서울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오늘도 VOA 도성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추석을 닷새 앞두고 한국 정부가 민족의 대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분위기이군요?

기자) 공식적인 추석연휴는 26일 토요일부터 29일 화요일까지지만, 사람들의 이동은 연휴 하루 전인 25일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의 자동차 길과 하늘 길, 바닷길의 관련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연휴 닷새간에 예상하는 인구 이동량을 발표했는데요.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640만 명으로 연휴기간 3천19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교통대책을 내어놓았습니다.

[녹취: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 정부에서는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진행자) 인구 5천만명 중에 3천 199만명이 움직이는 추석명절. 그야말로 국가적인 행사이군요.

기자) 여름휴가철에도 마찬가지지만 국민의 대다수가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움직이는 때에는 정부가 관장하는 특별교통대책에 세워집니다. 자가용이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고속버스와 기차를 추가로 편성하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전국 곳곳의 교통량을 예상하고 언제 어떻게 어느 곳에 정체현상이 빚어질지를 분석해야 귀성길 귀경길의 안전을 살필 수 있게 됐는데. 이런 일이 정부기관의 중요한 추석 준비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추석은 9월말에 일요일이라는 점, 그리고 최근 자동차 기름값이 낮아서 움직이는 인구가 8.8% 정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동하려는 인구가 많아졌으니 각 교통수단도 더 편성이 되어야겠군요?

기자)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하루 446만대, 10명 중 8명은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3천199만명의 인구를 이동시키려면 대중적인 교통수단의 확충이 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추석연휴기간 고속버스는 하루 평균 1,821회, 철도는 51회, 항공기 35편, 여객선은 306회가 더 늘어나구요. 이 기간에 맞춰 주요 방송사는 라디오특별방송을 편성해 귀경길 귀성길 안전운행을 돕는 각종 정보를 전하고 음악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 오늘 확정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국어, 영어 수학의 비중이 줄어들고, 소프트웨어와 안전교육이 더해집니다. 또 고등학교 수업에 연극과목도 신설됩니다. 오늘 한국의 교육부가 이런 내용을 담은 2015개정교육과정을 확정 고시했습니다.

[녹취: 김재춘, 교육부차관] “ 새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를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 중등 교육을 전반을 개혁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진행자) 역시 한국 학교 교육의 변화에도 ‘창의융합형 인재’라는 의미가 담겨 있군요?

기자) 시대가 달라진 만큼,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세상에 맞게 그런 인재를 학교에서 길어내겠다는 겁니다. 우선 2018년부터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문과와 이과 구분을 없앤 통합형 교육이 시작되구요. 소프트웨어 교육 등 정보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서 종합예술과목인 ‘연극’수업이 학교 교실로 들어오게 됩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강조되고 있는 국민안전생활의 실천, 초등학교에서부터 체험형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운영되는 것도 큰 변화인데요.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야 했던 수학교육은 개념과 원리 중심의 수업으로, 중학교 영어교육은 듣기 말하기 중심으로 바뀌고, 고등학교 영어교육은 쓰기 읽기와 쓰기를 중점에 둔다는 것이 변화의 골자입니다.

진행자) 한국의 국민생선이라고 불리는 ‘고등어’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았다는 소식, 오늘 서울통신의 마지막 소식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한국사람들이 가장 즐기고 있는 대표생선인 고등어 철새들이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것처럼 고등어도 이동을 하는데,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여름철 이후 고등어의 이동경로를 밝히기 위해 600마리의 고등어에 꼬리표를 달아 추적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고등어가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난류성 어종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추운 겨울과 봄에는 주로 제주 인근에서 머무는 고등어가 여름을 지나고 난 뒤에는 먹이가 풍부한 북쪽 바다로 회유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디로 이동하는지는 명확하지가 않았는데요. 국민 생선 고등어의 자원관리도 수산당국의 책임입니다. 제주도 주변 해역에 어장을 형성하고 있는 고등어가 시기별로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는 것 고등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진행자) 꼬리표 달린 고등어가 어디에서 발견됐는지 확인을 하면 되는 것이군요?

기자) 어민들에게 이미 홍보가 되어 있습니다. 혹시 표지표가 달린 고등어를 발견하면 신고를 해 달라구요. 지난 2년간 1400여마리 고등어에 표지표를 부착해 조사를 해보니 제주 고등어가 대마도 인근으로도 이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는데요. 더욱 많은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서 꼬리표 달린 고등어 방류는 계속된다고 합니다. 길이 5.3cm 무게 0.1g의 가늘고 긴 소형 표지표가 등지느러미 사이에 부착돼 있는 제주 고등어. 발견해 신고하는 어민들에게는 5만원(42달러) 상당의 답례품이 전달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서울통신, 도성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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