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쿠바 일정 마무리...미국 방문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오늘 (22일) 쿠바 일정을 마치고 미국을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오후 워싱턴에 도착해 내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면담합니다.

이어 내일 오전 워싱턴 중앙 잔디광장인 내셔널 몰에서 시가행진을 벌인 뒤 성 마태오 대성당에서 미국 주교단과 기도회에 참석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레, 24일에는 연방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뉴욕으로 이동해 이튿날 유엔총회에 참석한 뒤 맨해튼에서 이날 저녁 대중미사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오는 26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방문을 끝으로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쿠바 산티아고에서 오늘 오전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중미사를 갖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는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고향인 홀긴 시를 찾아 수 만 명의 신도와 군중들을 향해 변화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예수의 부르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