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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애벗 총리 낙마...새 총리에 턴불 장관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운뎨)가 14일 치러진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패한 후 퇴장하고 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운뎨)가 14일 치러진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패한 후 퇴장하고 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14일 실시된 당 대표 선거에서 말콤 턴불 통신장관에게 패해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호주 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는 자유당은 이날 치러진 당 대표 선거에서 턴불 장관이 54대 44로 애벗 총리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애벗 총리의 강력한 당내 경쟁자로 꼽혀온 턴불 장관은 이날 통신장관직을 사임하고 당 대표 선출 투표를 전격 요구했습니다.

턴불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만일 애벗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게 된다면 연립정부는 다음 선거에서 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013년 9월 총리직에 오른 애벗 총리는 집권 2년간 국론을 분열시켰다는 비판과 함께 잦은 실수로 신임을 잃었으며 최근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위기에 몰렸습니다.

턴불 장관은 강경 보수성향의 애벗 총리와는 달리 온건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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