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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 수뇌부 인사...합참의장 첫 3사 출신 이순진 대장


한국 창군 이래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이 2014년 8월 11일 대구 사령부 내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한국 창군 이래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이 2014년 8월 11일 대구 사령부 내 대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합참의장에는 한국 군 사상 처음으로 3군 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 육군 대장이 내정됐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는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이순진 육군 대장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육군 3사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에 내정된 것은 한국 군 역사상 처음입니다.

현재 제2작전사령관을 맡고 있는 이순진 대장의 내정은 최윤희 현 합참의장이 해군총장 출신으로 최초로 합참의장을 맡은 이후 두 번째 눈에 띄는 인사로 꼽힙니다.

한국군은 육사, 공사, 해사 등 3군 사관학교와 3사, ROTC, 학사 출신 등으로 장교체계가 이뤄져 있는데 그간 육군사관학교 출신 대장의 전유물이었던 합참의장에 해사 출신에 이어 3사 출신을 발탁한 것은 다양한 출신으로 구성된 한국군의 안정성에 바탕을 둔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이순진 내정자는 군 인사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린 인물로, 강골이란 평가를 받았으며 합동작전과 교육훈련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또 부하 장병들과의 소통이 자유롭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뚝심이 강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와 함께 육군총장은 장준규 현 1군사령관, 공군총장에는 정경두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은 김현집 현 3군사령관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출신과 무관하게 품성과 지휘역량 등을 고려해 최적의 인물을 선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황규 한국 국방부 인사기획관의 14일 정례 브리핑입니다.

[녹취: 이황규 한국 국방부 인사기획관] “군 통수권자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성, 전문성, 리더십과 우리 국가안보와 군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능력, 품성, 지위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하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아울러 김영식 항공작전사령관은 제1군사령관으로, 엄기학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사령관, 박찬주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군사령관으로 발탁된 김영식 항공작전사령관은 군 생활 대부분을 일반전초 부대에서 수행한 최전방 야전 전문가로 꼽힙니다.

또 박찬주 육군참모차장은 기갑여단 출신으로, 기갑여단 출신이 야전군사령관으로 나가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군 당국은 오는 10월 중 후속 장성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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