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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 76%, 핵 합의 지지...고립 탈피 기대'


지난 7월 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핵 협상 최종 타결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7월 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핵 협상 최종 타결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대부분의 이란 국민들은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과 캐나다 여론조사 기관인 이란폴 닷컴이 지난 달 이란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감시의 대가로 자신들의 고립화를 끝내는 이번 합의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합의에 따른 제재 해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성급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이란인들의 56%는 이란 정부가 핵 시설의 국제 사찰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77%는 핵 시설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에 제재가 완화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당초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한 직접적인 제재만을 해제하기로 동의했을 뿐 이란이 국제 핵 사찰을 받아 검증이 이뤄진다 해도 테러 단체 등을 지원한 데 따른 다른 제재들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란인 대다수는 서방의 제재 해제로 의약품과 의료기술의 수입, 해외 투자 등을 더 선호하고 핵 합의 뒤 1년 이내에 실업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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