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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노스 '북한 핵 시설 활발한 활동 계속 포착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발사장의 시설들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고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27일과 1일 각각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동식 구조물이 발사대와 발사준비용 건물 사이를 오가고 있음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38노스가 분석한 동창리 서해 발사장 위성사진.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발사장의 시설들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고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27일과 1일 각각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동식 구조물이 발사대와 발사준비용 건물 사이를 오가고 있음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38노스가 분석한 동창리 서해 발사장 위성사진.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 발사장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보고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는 위성사진 판독 결과 영변 핵 시설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 노스’는 8일 북한의 영변 핵 시설 두 곳에서 플루토늄 생산 준비로 의심되는 활동들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38 노스는 지난달 22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5 메가와트 흑연감속로와 방사화학 실험단지 주변에서 과거에 보이지 않던 대형 트럭 등 차량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들은 핵무기 제조를 위한 플루토늄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38 노스의 윌리엄 머그포드와 잭 리우 연구원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긴 힘들지만 시설의 중요성을 볼 때 새로운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핵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한 주요 개보수 작업이나 오염된 장비를 옮기는 작업일 수도 있지만 핵무기 보유량을 더 늘리려는 중요한 절차일 수 있다는 겁니다.

두 연구원은 그런 측면에서 두 시설의 움직임은 새로운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서해발사장의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가능성에 국제사회의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영변의 핵 시설도 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지난 7일 영변 핵 시설의 확장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었습니다.

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영변 핵 시설 내 여러 곳에서 개보수 작업과 건설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특히 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관찰한 결과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건물이 두 배로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메가와트 원자로 냉각수가 흘러 나오고 증기가 뿜어지는 것이 계속 관찰됐다며 이는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앞서 5메가와트급 원자로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북한이 해마다 핵무기 1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었습니다.

관측통들은 북한 정부가 다음달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장거리 미사일이나 4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38 노스는 지난 3일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이 서해발사장의 시설들을 계속 확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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