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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대통령, 반군 단체들에 평화 협정 촉구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이 9일 소수계 반군 협상대표들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이 9일 소수계 반군 협상대표들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총선거를 앞두고 소수계 반군 협상대표들을 만나 정전협정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이 미얀마 정부와 반군 측과의 협상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세인 대통령은 이날 지난 2년 간 평화협상 과정에 참여해 온 10여 개 반군단체 대표 5 명과 만나 모든 소수계 무장단체들과 평화를 이루지 않고는 미얀마의 민주화 이행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달 말까지 평화조약에 서명하기 위한 협상이 가능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얀마 정부와 반군단체들은 정전협정에 서명할 반군단체의 범위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정부와 반군 대표들 간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상당한 정치적 승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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