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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현황과 정책적 의미' 토론회 서울서 열려


9일 서울 조선비즈 강당에서 '한반도 미래재단'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개성공단의 현황과 정책적 함의'라는 주제로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이 강연하고 있다.

9일 서울 조선비즈 강당에서 '한반도 미래재단'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개성공단의 현황과 정책적 함의'라는 주제로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이 강연하고 있다.

서울에서 개성공단 현황과 공단의 정책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간단체는 한반도 통일과 북한 문제를 주제로 매달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박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녹취: 현장음]

서울 중구에 있는 한 건물 강당. 한반도미래재단이 매월 열고 있는 한반도 미래포럼, 즉 함께 하는 토의가 열렸습니다. 지난달에는 한반도 통일모의국회로 이 토의를 대신했는데요, 이달에는 ‘개성공단의 현황과 정책적 함의’라는 주제로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의 강의와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토의를 주최한 한반도미래재단의 구천서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녹취: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회장] “저희 한반도미래재단은 2010년 통일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동북아의 번영, 또 국제적인 교류 이런 목적으로 통일부와 함께 설립이 돼서 만 5년 반 동안 몇 가지 주요한 사업을 해 왔습니다. 매월 한 번씩 우리 한반도의 문제, 한반도의 미래가 통일이 될 수도 있고 통일이 안 될 수도 있고, 또 지금보다 더 번영할 수도 있고 지금보다 후퇴할 수도 있고 이런 모든 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매월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계 전문가 선생님들, 관계나 학계나 언론계 또 실제 그 현업에 종사하시는 이런 분들과 함께 진지하고 이렇게 전향적으로 긍정적으로 세미나를 하고 포럼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문제는 계속해서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될 남북한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녹취: 현장음]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은 한국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토지와 노동력을 결합한 상호보완적 남북 경협사업인 개성공단의 현재 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남북한 당국이 중심이 돼,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의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홍양호 전 차관의 발표에 이어 전철호 주식회사 개성상사 대표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전철호, 주식회사 개성상사 대표] “현재 개성에서 종이쇼핑백을 생산하는 업체고요, 현재 제가 데리고 있는 인원은 한 200 명 정도 되고요, 개성공단의 현재 문제점이라고 하면 인건비가 너무 상승을 하는 게 주 원인이고 그 다음에 남과 북이 정치, 경제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서,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고 특히 북에서 럭비공 같은 그런 행태를 많이 보여줘서 우리 바이어들이 좀 불안해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정부에서도 거기에 발 맞춰서 많이 협조를 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철호 대표는 최근 남북 정세가 개성공단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녹취: 전철호, 주식회사 개성상사 대표] “목침지뢰인가요? 그 때는 상당히 불안했었는데 8.25 합의로 많이 풀려서 지금은 안정적으로 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당시의 문제점은 바이어, 거래선에서 개성공단에 들어가 있는 원부자재를 다 철수시켜라, 라고 이야기를 했고 저희는 거래선에 왜 그런 말을 하냐 하면 그 때 잠정 때 문제 때문에 거래선에서 그런 걱정을 많이 하는데, 슬기롭게 극복을 해서 다시 또 안정적으로 가고 있고요, 정부에서도 많이 점진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어 오광진 `조선비즈' 중국전문 기자의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오광진 기자는 홍양호 전 차관의 발표 중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즉,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동 등 지역을 거쳐 유럽에 이르는 지역을 육로와 해로로 연결해 관련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사업과 개성공단을 연계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광진, 조선비즈 중국전문 기자] “개성공단을 바라볼 때 중국 입장에서도 바라볼 수가 있는데요, 중국이 지금 일대일로라는 커다란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연계를 해가지고 할 수 있는 어떤 여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가지고 일대일로의 해외산업단지 조성이라는 게 주요한 정책 목표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개성공단도 중국의 해외 산업단지가 될 수 있고요, 개성공단도 중국이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지지 않았느냐, 그래서 발표자님도 얘기를 하셨듯이 개성공단을 좀 국제화된 공단으로 만들어야 된다,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오광진 기자는 또 제2, 제3의 개성공단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오광진, 조선비즈 중국전문 기자] “그 다음에 중국이 또 국경 간 경협단지 조성이라는 중국이 그런 걸 추진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것도 어떻게 보면 단둥이라든가 다른 제 2의 개성공단을 만들 수 있는 지금의 개성공단을 모델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지금 본 체결을 했고 결의를 앞두고 있는 한-중 FTA 가 있는데요, 한-중 FTA 자체도 한-중 간의 어떤 이런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 합의를 했고요, 강한 합의를 했고 그 다음에 더 중요한 거는 역외지구를, 역외가공지구를 인정하는 겁니다.”

[녹취: 현장음]

서울에서 VOA 뉴스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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