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학교 교육, 2018년 대폭 변화...창설 65주년 한국 여군, 곧 1만명 시대


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여군 창설 제65주년 기념식에서 안영애 소령(맨 오른쪽) 등 국방여성 정책 근무유공자들이 표창장을 받은 뒤 경례하고 있다.

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여군 창설 제65주년 기념식에서 안영애 소령(맨 오른쪽) 등 국방여성 정책 근무유공자들이 표창장을 받은 뒤 경례하고 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오늘도 VOA 도성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학교 교육이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지요? 국영수 수업을 줄이고, 사회와 과학을 결합한 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던데, 오늘은 이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2018년부터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큰 틀의 변화입니다. ‘국영수’ 과목을 중심에 뒀던 학교 교육이 인문과 과학기술 분야의 기초 소양을 강화하는 수업으로 바뀌고, 수업 양을 크게 줄이는 대신, 직업진로를 위한 수업, 연극수업이 포함된 예술수업이 고등학교 교과목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번(9월)말 교육개정 변화에 대한 최종적인 고시를 앞두고 오늘 교육부 주최의 마지막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의 교육방침을 바꾸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자)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았던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대신 개념과 원리를 이해시키는 것에 학교 교육이 초점을 맞추고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20%정도 줄어드는 국영수 수업 대신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게 하고 지금의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변화 내용인데요. 대학입시를 위해서 고등학교 2학년부터 분리교육을 하고 있는 문과, 이과 분리교육도 없애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구요. 주 1회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도 학교 교육 안으로 편성 된다는 내용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때 ‘금녁의 벽’이라고도 불렸던 한국 군대에서 여군의 비율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눈에 띄는 군요?

기자) 군복을 입은 여군은 지나는 사람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희귀성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고, 군복과 제복을 입은 여군을 선호하는 현상이 화제가 될 정도로 한국사회가 달라졌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한국 군대의 ‘금녀의 벽’은 이미 오래전에 허물어졌고, 지금은 남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 군대의 주력병과에서 여군들이 활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오는 6일 여군 창설 65주년을 앞두고 여군의 역사와 위상을 되짚어보는 다양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군복을 입은 한국 여성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세계 최대의 여군운용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여군에는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지금 한국에는 9783명(2015.7월 기준) 여군이 있습니다. 곧 여군 1만명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제목의 뉴스기사들이 많은데요. 여군~하면 떠올렸던 간호장교를 벗어나 육군을 비롯해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남군들과 똑 같은 병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군들의 소식은 늘 화제입니다.

진행자) 여군 장군도 있지요?

기자) 2002년에 장군이 된 양승숙 간호사관학교장이 한국 여군 1호 장군이구요. 지난 2010년에 전투병과 출신의 손명순장군이 두 번째 여군장군의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홍일점으로 표현되던 여군들은 군대 안 곳곳에서 남군 못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해군 함정 부사관, 헬기 조종사 여군, 2006년에는 해병대 여군 전투부대에도 여성 지휘관이 등장했습니다. 몇 년 전에는 해상초계기에도 여군 조종사가 활약을 하기 시작됐고, 영화 ‘연평해전’에서도 묘사된 것 처럼 여군 고속정 정장이 탄생하기도 했구요. 앞으로 5년 정도 뒤의 일이지만 2020년 쯤에는 잠수함에도 여군이 배치된다는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여군들 위한 복지제도도 많이 달라졌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여군에 대한 장기활용 계획이 세워지면서 남군과 여군 분리했던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군내 여성 인력의 모성보호, 일과가정 양립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 창설 65주년 기념식’ㅇ[서는 ‘양성평등 군문화 정착 방안’이라는 주제로 여군의 성차별 복무여건 개선 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결혼한 여군들은 타지역으로 배치되는 순환근무에서 3년 동안 제외시키고 있구요. 자녀양육을 위해 ㅇ부대 인근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거나 임신과 출산을 위한 의료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오늘의 마지막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억대연봉을 받는 근로자들이 47만명 정도라구요?

기자) 오늘 한국의 한 국회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 담긴 내용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나 사업가가 아니라 다달이 월급을 받는 고소득근로자들의 현황을 살려본 것인데요. 2013년을 기준으로 한국 돈으로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사람이 모두 47만2217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한국 돈 1억원이면 미화로 8만4천 달러 정도 되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1년에 최소 8만4천달러 정도의 돈을 받는다면, 월급은 최소 7000달러를 번다는 것인데요. 이런 억대연봉 근로자가 한국 전체 근로소득자 1636만명 가운데 2.9% 정도가 되구요. 억대 연봉자의 비율은 한해 전에 비해서 13.6%가 늘었습니다.

진행자) 억대연봉자들도 사는 지역에 따른 차이가 크다면서요?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억대연봉자가 70%가 됩니다. 서울에 21만7900명, 전체 억대연봉자의 46.7%가 살고 있구요. 다음이 경기도 10만400명(22.6%), 인천(2.8%, 1만3800명), 등 수도권으로 나타났고요. 울산-부산-경북-대구 등 영남지역에 억대연봉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이 충청권, 호남권의 순으로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울산은 부산이나 대구 보다 인구가 작은 도시인데 돈 많이 버는 월급쟁이들이 많은가 보군요?

기자)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억대 연봉자들이 많은 이유는 많은 대기업의 본사의 대부분 서울 경기 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인데요. 인구 500만, 300만명인 부산과 대구를 제치고 울산이 세번째가 된 이유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임금이 높은 사업장이 몰려있기 때문인데요. 울산의 인구는 불과 119만명 이 가운데 5.6%인 3만1600명이 억대연봉자였습니다. 한 가구가 평균 4인 가족이라고 본다면 10가구 중 1가구 억대 연봉을 받는 부자 시민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서울통신, 도성민기자였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