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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해상 이민선 전복...13명 사망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침몰한 인도네시아 선박의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침몰한 인도네시아 선박의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자료사진)

말레이시아 해상에서 탑승 인원을 초과한 선박이 폭풍우로 전복돼 적어도 13 명이 숨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관리들은 사고 선박이 해안도시인 사박 인근에서 전복됐다며, 탑승자들은 주로 고향인 수마트라 섬으로 가던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침몰한 선박에 약 100여 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현장에 구조선과 항공기 등을 급파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약 200만 명의 인도네시아인이 불법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로 밤에 낡은 선박에 적정 인원을 초과한 채 위험한 항해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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