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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아프리카, 학교 못가는 아동 1천300만 명'


지난해 12월 이라크 모술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폭력사태를 피해 달아난 난민 아이들이 쿠르드족 지역 이르빌의 유니세프 난민 캠프에서 뛰어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이라크 모술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폭력사태를 피해 달아난 난민 아이들이 쿠르드족 지역 이르빌의 유니세프 난민 캠프에서 뛰어놀고 있다. (자료사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9개 나라에서 내전과 폭력 사태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가 1천300만 명에 달한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UNICEF)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폭력 사태가 학대 받는 어린이들을 급증시키는 새로운 수준의 파멸과 공포의 단계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학교가 공격을 받아 파괴되고 피난민 등이 학교를 쉼터로 사용하는 경우, 또는 등하교길이 매우 위험하다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경우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시리아와 이라크, 예멘, 리비아, 수단, 요르단, 레바논, 터키, 팔레스타인 지역의 실태를 다뤘습니다.

보고서는 이들 지역 취학아동의 40%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수단과 예멘의 경우 자격을 갖춘 교사가 절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기부가 늘어나야 하며 학교 교육을 대체할 가정교육과 온라인 교육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또 내전 지역의 갈등 당사자들에게 교육시설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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