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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유로스타 열차, 불법이민자 봉쇄로 운행 차질


2일 영국 런던의 세인트팽크라스 국제철도역에서 열차 중단 사태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기 중이다.

2일 영국 런던의 세인트팽크라스 국제철도역에서 열차 중단 사태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기 중이다.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유로스타 열차가 어제 (1일) 밤 불법이민자들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철로 봉쇄로 한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는 모두 5 대로, 3 대는 뒤늦게 정상화됐고 나머지 2 대는 출발지로 되돌아갔습니다.

열차 운행 지연과 중단 사태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특히 열차 안에서 대기하는 동안 전기와 냉방기 작동이 멈춰 불만이 가중됐습니다.

열차가 멈춘 곳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해저터널인 유로터널 입구로, 프랑스 항구도시 칼레에서 가까운 이 지역에는 최근 영국으로 향하려는 불법이민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 7월 유로터널 무단통과를 시도하던 불법이민자들이 하루 2천 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100 에서 200 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이주기구 (IOM)는 올해 위험한 지중해 항해에 나선 이민자들은 35만 명으로, 이 가운데 23만4천 명은 그리스로, 11만4천 명은 이탈리아로 유입됐으며 나머지 2천600여 명은 항해 중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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