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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계 대표들, 국회서 '평화통일 토론회'


2일 한국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주최로 '여성, 화해와 평화의 물길' 세미나가 열렸다.

2일 한국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주최로 '여성, 화해와 평화의 물길' 세미나가 열렸다.

서울의 국회의사당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여성의 참여를 유도하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각 분야 여성 대표들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서울에서 박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녹취: 현장음]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는 평화통일 국민공감대 세미나로 여성, 화해와 평화의 물길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토론과 의견 수렴을 하는 자린데요, 정종욱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부위원장과 유승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로 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현장음]

김은주 통일준비위원회 사문전문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아 ‘여성과 평화통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제목으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은주 전문위원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녹취: 김은주, 통일준비위원회 사문전문위원] “그동안 평화운동을 주도적으로 해왔던 사람들이 주로 여성들이에요, 우리나라 70년대 이후부터 원폭피해자 운동이라든가 반전 반핵 운동이라든가, 아니면 일본 군 위안부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여성들이 쭉 해왔고, 그런 어떤 평화운동의 전통성에서 있었고, 단지 여성들이 통일운동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동안 좀 소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평화운동의 경험을 잘 살려서, 또 평화주의적 관점과 실천의 경험들을 통일운동에 과연 어떻게 접목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담았습니다.”

김은주 통일준비위원회 사문전문위원은 여성평화 통일실천의 5대 과제를 내놨는데요.

[녹취: 김은주, 통일준비위원회 사문전문위원]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가 일단 형성돼야 되고요, 그리고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가야 되고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통일국가를 구상할 때 성 인지적 관점이 반영된 그런 어떤 통일운동이나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게 필요하고요, 네 번째로는 북한이탈주민 여성들과 북한사회에 대한, 특히 북한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함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동이 좀 필요하고 마지막으로는 누구나 다 알다시피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하는 거는 한반도 남북한 만의 힘으로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제 여성평화운동 단체들과의 어떤 연대라든가 이런 것들을 강화해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여성들의 관심과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활동이 진행되어 나가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은주 통일준비위원회 사문전문위원의 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안김정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는 통일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의 문제에서, 남북 여성평화 생태마을을 만들 것을 제언했습니다.

[녹취: 안김정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 “남북 여성평화 생태마을을 저희가 주장을 하려 그러는데, 이유는 평화는 밥이고 통일도 역시 밥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생존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먼저 평화롭게 사는 게 중요하다, 그것도 일종의 통일의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먼저 서로 만나서 이념과 다른 것들 다, 법과 제도 이런 것들을 떠나서 먼저 평화롭게 생태적인 그런 환경에서 살아보자는 것이 저희들 의도고요, 만약에 이게 잘 된다면 정말 그야말로 평화롭게, 궁극적으로는 통일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어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보건의료 및 모자보건 분야를 제언했고요, 이난숙 한국여성건설인협회장은 건설 분야에 대한 제언을 했는데요, 이난숙 한국여성건설인협회장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녹취: 이난숙, 한국여성건설인협회장] “당장 가서 건물을 짓고 그런 거 이전에 우리가 북한에 대한 실정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건설을 하려고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법규라든지, 인력에 대한 교육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시하게 생각되고 있는 부분이라서, 저희 여성들은 일단 그 쪽 부분에 조금 하면서 정책에도 우리가 마스터플랜이라든지 이런 기조정책을 결정할 때 여성들이 조금 거기에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은 저희 바람이죠.”

이어지는 토론은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과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장, 차경애 한국 YWCA 연합회 회장이 맡았고요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법과 제도의 정비, 그리고 교육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최금숙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장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녹취: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우리가 통일을 향해서 여성이나 가족들이 남북과 같이 해 나가는 과정 중에 정부가 해야 되는 일은 정부가 하고, 또 정책을 제안하고, 그 다음에 또 서로 여성들끼리, 가족들끼리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가칭 남북가족신탁청의 신설을 제언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남북 간의 경조사가 있을 때 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어느 기구가 도와줘야 될 텐데, 그걸 저는 신탁청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요, 돈을 맡길 수 있는 곳이죠. 돈을 맡기면 그 신탁청이 정부의 한 기관일 수 도 있고, 독립기관일 수도 있고 그래서 북의 사람을 찾아가지고 전해주는 거죠.”

[녹취: 현장음]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계 대표들과 함께 통일미래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토론회 현장에서,

VOA 뉴스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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