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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 비리 의혹...사퇴 요구 대규모 시위 예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자료사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자료사진)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베르시 2.0’은 29일과 30일 수도 콸라룸푸르를 비롯한 대도시 3곳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 단체는 나집 총리가 거액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자 최근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는 지난 2013년 총선을 앞두고 나집 총리의 계좌에 입금된 7억 달러의 자금은 비자금이 아닌 기부금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의 사용처 등에 대한 의혹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번 집회가 사회 불안을 일으키고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시민 참가를 유도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할 방침입니다.

나집 총리는 2009년 자신이 만든 국영투자기업 ‘1MDB’의 대규모 부실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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