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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 4년 연속 세계 최악 항공사'


지난해 2011년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지난해 2011년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북한의 고려항공이 4년 연속 최악의 항공사로 평가됐습니다. 영국의 민간 조사기관이 전세계 항공사들을 평가한 결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최근 전세계 600 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최고 등급의 항공사에 별 5 개를 주는 이 평가에서 고려항공은 유일하게 별 1 개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스카이트랙스는 노후화 등 비행기의 효율성, 공항 탑승 편의, 기내 봉사, 제공되는 식사의 수준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점수를 내고 있습니다.

스카이트랙스는 고려항공에 대한 자세한 평가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은 채, 별 1개를 받은 항공사는 평가 영역 전반에 걸쳐 형편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트랙스의 평가에서 최고점인 별 5개를 받은 항공사는 한국의 아시아나항공, 중국의 하이난항공, 일본의 전일항공 ANA,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 인도네시아의 가루다항공,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입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현재 고려항공의 역내 취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06년 취항 규제 항공사 명단을 내기 시작한 이래 고려항공을 계속 ‘취항 금지 대상’으로 분류하다가 2010년부터 ‘운항 제한 대상’으로 바꿨습니다. 북한이 2010년에 러시아에서 TU-204 항공기 두 대를 새로 도입하자, 이들 항공기 두 대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운항을 허용한 것입니다.

고려항공의 나머지 항공기들은 여전히 유럽연합에 운항할 수 없습니다.

고려항공은 현재 중국 베이징과 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국 방콕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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