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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축구 선수단 북한서 경기 마무리…25일 귀국


21일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가 개막한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
21일 2015 제2회 국제 유소년 U-15(15세 이하) 축구대회가 개막한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

한국 경기도는 평양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중인 한국 선수단이 순조롭게 경기를 마치고 오는 25일 중국을 거쳐 귀국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중·고교 선수로 구성된 경기도 선발팀, 코치진, 공무원 등 27명과 강원도 선발팀 28명 등 총 55명으로, 지난 16일 평양에 도착해 경기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기습 포격 도발로 남북간 긴장 상태가 조성되면서 유소년 축구 선수의 부모들은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특히 북한 역시 대회가 개막한 21일부터 남북간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방송하면서 한국 선수단과 임원진 역시 다소 긴장했다고 대회에 동행한 경기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강원도 선발팀, 북한 4·25축구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 중국 광저우, 브라질 클럽 아틀레티코 유벤투스, 우즈베키스탄 FC 분요도코르, 크로아티아 NK오젝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선발팀은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팀과 평양국제축구학교 팀에 각각 패해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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