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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아시아 증시들 폭락…중국 제조업 저조 원인


21일 중국 베이징의 증권거래소에서 투자가들이 증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21일 중국 베이징의 증권거래소에서 투자가들이 증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오늘 (21일) 발표된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PMI) 예비치는 47.1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6개월 연속 밑돌면서 6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4.2% 하락한 상태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번 주 들어서만 11% 하락했으며, 선전종합주가지수도 5.4% 떨어졌습니다.

일본의 니케이산업평균지수도 이날 3%가 떨어진 것을 비롯해 홍콩과 한국, 호주, 싱가포르, 타이완, 방콕, 인도네시아 증시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미국 증시도 어제 다우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지수가 각각 2.1%씩 떨어져 18개월 만에 최대치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경제는 이미 침체기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 경제성장률 (GDP) 목표치인 7%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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