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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시리아 고대도시 팔미라 전 문화재 담당관 참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시리아 팔미라에서 가져온 고대 유물을 파괴하는 모습을 지난 7월 공개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시리아 팔미라에서 가져온 고대 유물을 파괴하는 모습을 지난 7월 공개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시리아 고대도시 팔미라의 전직 문화재담당관을 참수했다고 시리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82살 고령의 칼레드 아사드 전 담당관이 어제 (18일) ISIL에 의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압둘카림 청장에 따르면 아사드 전 담당관은 2천 년 역사의 고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에서 지난 50년 간 문화재 연구에 전념해 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아사드 전 담당관이 팔미라의 한 광장에서 수 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수됐다고 전했습니다.

고대 유적들을 우상으로 여기는 ISIL이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하면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이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었습니다.

아직까지 ISIL이 유적지를 파괴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난 6월 ISIL은 팔미라 전역에 지뢰를 매설했습니다.

압둘카림 문화재청장은 ISIL이 팔미라를 점령하기 전 박물관에 있던 유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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