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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톈진항 물류업체, 인허가 부정 취득'


18일 중국 톈진 빈하이 지역에서 톈진항 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의료진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18일 중국 톈진 빈하이 지역에서 톈진항 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의료진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중국 톈진 폭발 사고가 발생한 물류창고 업체 소유주들이 안전 허가를 받기 위해 관리들과 부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노켐 사의 전직 대표인 위쉐웨이와 톈진항 전 공안국장의 아들인 둥서쉬안은 이번에 폭발 사고가 일어난 루이하이 국제물류센터의 최대 주주들입니다.

이들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방과 토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국의 인허가를 받기 위해 공직자들과의 인맥을 활용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둥서쉬안은 인터뷰에서 소방 점검이 필요할 때 톈진항 소방 관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인맥을 활용했다며, 그 뒤 관련 서류들을 제출하면 곧바로 승인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의 주식 보유를 감추기 위해 친인척 명의를 도용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업체 간부 10 명을 체포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안전기준 완화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국은 사고가 난 물류창고 안에 당시 시안화나트륨과 질산칼륨 등 3천t 분량의 위험물질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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