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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군사훈련 방식 투명성 결여' 지적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 국무부가 북한의 군사훈련 방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미-한 연합훈련과 달리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가 북한의 거듭되는 미-한 연합훈련 비판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녹취: 애나 리치-앨런 대변인] “We note that, in contrast to this international monitoring of the U.S.-ROK exercises, the DPRK has not invited monitors to observe its own military drills and refuses to engage with the Supervisory Commission.”

애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담 대변인은 17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군사훈련에 투명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미-한 연합훈련 방식과 달리 북한은 자체 군사훈련에 국제 감시단을 초청하지 않고 있으며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도 거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북한의 거듭된 비판에 대해 미-한 연합훈련의 방어적 성격과 투명성을 확인하는 선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삼갔던 국무부가 북한의 훈련 방식을 구체적으로 문제 삼은 점이 주목됩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한 연합훈련과 북한의 군사훈련 방식의 차이를 부각시켰습니다.

특히 17일 시작된 미-한 연합훈련 을리프리덤가디언 연습은 10개 유엔 회원국과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참관 하에 실시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의 훈련 방식과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오리 아브라모위츠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6일 ‘VOA’에 미-한 연합훈련이 40년 동안 실시해온 방어적 훈련이자 미-한 동맹에 대한 공약이라며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아브라모위츠 대변인은 한국 방어를 위한 양국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인근 지역을 보호하며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핵위협과 공갈을 비롯해 적대적인 위협을 걷어치워야 한다"며 "연습을 강행할 경우 군사적 대응도 최대로 거세질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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