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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 테러법 통과…테러단체 주도자 최고 사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자료사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자료사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강력한 반테러 법안을 도입했습니다.

새 법은 테러 단체를 만들거나 주도하면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테러 단체에 자금을 대는 경우 종신형, 테러를 조장하거나 모의하는 경우에는 징역형을 선고합니다.

대테러 작전이나 무장단체 공격과 관련해 정부 발표와 다르게 보도한 언론인에게 2만5천 달러에서 6만4천 달러를 물린다는 조항도 담고 있습니다. 법안 초안에는 이 경우에도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비판이 거세지자 수정됐습니다.

앞서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6월 폭탄 테러로 검찰총장이 사망하자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공격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반테러 법안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반테러법이 정치적 반대자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 악용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 법이 표현과 집회, 결사의 자유 등을 명백히 침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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