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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산가족 6만여 명 현황 파악해 북측에 전달 추진


지난해 2월 남북 이산가족 행사가 종료된 뒤 북한측 이산가족 대상자들이 버스를 탄 채 한국측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2월 남북 이산가족 행사가 종료된 뒤 북한측 이산가족 대상자들이 버스를 탄 채 한국측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는 한국측 이산가족 6만여명의 현황을 다음달 중순까지 파악해 북한측에 일괄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명단교환을 연내에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국측 이산가족 6만여명 전원을 상대로 한꺼번에 본인 확인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증 작업까지 명단 완성에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올해 추석 전후 이산가족 명단을 북측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난달말까지 이산가족으로 등록된 국내외 인사는 12만9천698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전체 등록자의 49%인 6만3천4백여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한국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명단 전달 시점을 묻는 질문에 우선 실무절차를 밟아야 하고 북측이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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