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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항 폭발지점 주변 3km 긴급 소개령


15일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 구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과 군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15일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 구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과 군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톈진항 물류창고 주변 지역에 대해 긴급 소개령을 내리면서, 유독물질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신경보'는 오늘(15일) 오전 11시 쯤 폭발 중심부에서 반경 3km 이내 지역에서 작업하는 모든 인력에 대해 소개령이 내려졌다면서, 사고 현장 동쪽에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도 발견됐다고 현장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유독물질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생화학부대 요원 200여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안화나트륨 발견 사실은 확인하진 않고 있습니다.

한편 폭발 사고 사흘째인 오늘 폭발 중심부에서 50m 떨어진 지점에서는 50대 남성 생존자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 남성은 컨테이너 안에 있다가, 구조 작업에 투입된 생화학 부대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한편 오늘 구조작업은 현장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1명은 소방관들입니다. 또 700여명의 부상자 중 위독한 상태에 있는 사람과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도 있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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