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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장관 개인 이메일에 1급 비밀 포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11일 미국 뉴헴프셔 주 클레어몬트 시에서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11일 미국 뉴헴프셔 주 클레어몬트 시에서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자료사진)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재임 시절 사용한 개인 이메일 계정에서 1급 비밀로 분류된 2 건의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연방 상원 법사위원장이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척 그래슬리 법사위원장은 어제 (11일) 밤 예비조사를 담당한 미 정보당국 감찰관으로부터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2 건이 '1급 기밀, 민감한 비밀정보'로 분류돼 있었다는 내용의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계정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미 연방수사국 (FBI)은 클린턴 전 장관이 자신의 사적인 이메일을 통해 비밀 정보를 전송하거나 전달 받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보좌관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이메일을 주고받을 당시에는 기밀이 아니었던 것들이 나중에 비밀로 분류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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