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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거슨 사건 1주년 행사 중 총격전...1명 중태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흑인 사망 사건 1주년 행사가 열린 9일 총격전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쏜 총에 맞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흑인 사망 사건 1주년 행사가 열린 9일 총격전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쏜 총에 맞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백인 경관의 총에 맞아 흑인 청년이 사망한 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 퍼거슨 시 사건 1주년 행사 도중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경찰은 어제 (9일) 집회 도중 40~50 발 가량의 총기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 1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퍼거슨 사건 1주년 집회와는 관련이 없으며 총격범들은 시위 참가자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뒤 경찰은 연막탄을 터뜨려 현장에 있던 시위군중을 해산했습니다.

시민들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사람들이 경찰 지시에 따랐는데도 경찰이 연막탄을 터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해당 지역에서 약탈 행위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일부 군중이 던진 유리병과 벽돌에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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