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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남중국해 간척작업 이미 중단"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에 참석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이 미-중 양자회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에 참석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이 미-중 양자회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회의에 참석 중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이 남중국해 간척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오늘 (5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간척작업을 일시 중단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중국은 이미 중단했다며 항공기로 현장을 둘러보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AFP통신’은 동남아시아 지역 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왕 부장이 이날 아세안 외무장관들과의 고위급 안보회담에서 중국은 새로 건설된 인공섬들에 건축공사 계획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6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일부 지역에서 간척작업이 곧 마무리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5일)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주요 해상 무역로인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과 중국이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분쟁 지역을 군사화 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미국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기하려는 아세안 회원국들의 염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케리 장관에게 중국은 평화적인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기 원하는 당사국들과 협력하겠다는 점을 항상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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