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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미국-이집트 관계 개선 노력


이집트를 방문 중인 존 케리 장관(왼쪽)이 2일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오른쪽)과의 회동에 앞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존 케리 장관(왼쪽)이 2일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오른쪽)과의 회동에 앞서 연설을 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일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동에서 이집트가 갖는 중요성도 부각시켰습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방문한 케리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두 나라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위협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집트가 극단주의 세력과 싸우며 이미 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혐오스러운 교리를 불신하는 종교인, 교육자,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대테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당국과 시민들 간 신뢰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신뢰할수록 정부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은 지난 2013년 이집트 군부가 모하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인권탄압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우려해 왔습니다.

케리 장관의 이번 회동은 서먹해진 양국 간 전략적 동맹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미 관리들의 설명입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주 연간 13억 달러에 달하는 이집트 군사원조의 일환으로 F-16 전투기 8대를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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