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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미 정보당국, 일본 대상 감시 활동'


미국 국가안보국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가안보국 건물 (자료사진)

미국이 일본 관리들과 민간기업들을 감시해 왔다고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밝혔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오늘 (30일) 발표한 문서에서 일본 정부 부처와 기업, 개인 등 미 국가안보국의 감시 대상이 된 35 개 대상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미 국가안보국의 감시는 아베 신조 현 총리의 첫 집권 당시인 2006년 시작됐습니다.

미 국가안보국이 수집한 정보들은 미국과 일본의 외교관계와 무역협상, 기후변화 전략 등에 관한 것이라고 위키리크스는 밝혔습니다.

또 이렇게 얻은 정보들은 미국과 정보 동반자 관계인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와 공유됐다고 전했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6월에는 미국이 적어도 3 명의 프랑스 대통령을 감시했었다고 폭로해 외교적 마찰이 일었습니다.

또 2013년에는 미 국가안보국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개인전화를 감청했다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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