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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말레이 여객기 결의안 부결


사만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만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 관련 결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미국은 러시아에 크게 실망했다고 유엔 주재 사만다 파워 미국 대사가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VOA에 민간 항공기가 격추돼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이번 사건에 대한 러시아의 행태를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며 이는 정의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또 이번 사례는 러시아가 격추 사건에 연루됐다는 실질적인 의혹 제기와, 국제재판소 설치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 그리고 유엔 안보리가 과연 유엔 헌장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그러면서 유엔 회원국들이 특정하지는 않지만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한 것으로 추정되는 친러 반군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기는 1년 전인 지난해 7월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98 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국가들은 사고 여객기가 러시아 군이나 친러 분리주의 반군들이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우크라이나 군이 격추시킨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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