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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법원, 가다피 아들 등 9명에 사형 선고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 (자료사진)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 (자료사진)

리비아 법원이 오늘(28일)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알-이슬람은 지난 2011년 리비아에서 발생한 민주화 봉기를 유혈 진압해 시위 가담자 여러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리비아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바그다디 알-마흐무디 전 총리와 압둘라 알-세누시 전 정보장관 등 8명에 대해서도 역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그러나 이번 재판 과정에 심각한 절차 위반이 빚어졌다며 대법원에서 독립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알-이슬람은 국제형사재판소에도 시위대 유혈 진압 등 2건의 반인도주의 범죄 혐의로 기소돼 있습니다.

한편 2011년 당시 민주화 봉기로 권좌에서 쫓겨나 자신의 고향인 시르테에 은신해 있던 가다피는 그해 10월에 혁명군에 의해 사살됐으며 알-이슬람은 그로부터 한 달 뒤 생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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