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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 참전 호주 77비행대대, 한국 공군과 교류


호주 77비행대대장 벤저민 슬리맨(44) 중령 등 조종사 3명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를 방문해 교류행사를 한다고 공군이 28일 밝혔다. 사진은 6·25 전쟁 당시 포항에서 함흥으로 전개한 77대대 무스탕 전투기가 눈속에서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호주 77비행대대장 벤저민 슬리맨(44) 중령 등 조종사 3명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를 방문해 교류행사를 한다고 공군이 28일 밝혔다. 사진은 6·25 전쟁 당시 포항에서 함흥으로 전개한 77대대 무스탕 전투기가 눈속에서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호주 77비행대대가 한국 공군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벤저민 슬리맨 중령 등 호주 77비행대대 소속 조종사 3명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6일 방한했으며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구 공군기지로 이동해 한국 공군 조종사들과 전술토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77비행대대는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주둔해 있다가 1950년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곧장 참전했으며 당시 77대대장이었던 루 스펜스 중령 등 41명의 조종사가 전쟁 중 전사했습니다.

호주 77비행대대와 한국 공군은 지난 2002년 제1차 한-호주 공군 대 공군 회의를 계기로 활발한 군사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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