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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호텔 자살 폭탄 터져 13명 사망


7월 14일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 현장 (자료사진)
7월 14일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 현장 (자료사진)

소말리아 수도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났습니다

26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자지라 호텔 밖에서 차량에 있던 폭탄이 터져 최소한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호텔에는 중국대사관과 이집트대사관이 들어가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알샤바브 반군이 모가디슈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자지라 호텔을 겨냥한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외교관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언론인들도 이 호텔을 자주 이용합니다.

현지 구급요원들은 병원으로 20명 이상을 태워 날랐고, 이 가운데 1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국적은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말리아 정보요원은 26일 오후 폭탄으로 채워진 트럭이 호텔 밖에서 폭발했다고 VOA에 전했습니다.

이 폭발로 호텔 한쪽 면이 완전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목격자들은 무너진 건물 더미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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