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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 이란 핵 합의 반대 의원 설득 총력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 에너지장관, 제이콥 루 재무장관(오른쪽부터)이 23일 이란 핵 합의에 관한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 에너지장관, 제이콥 루 재무장관(오른쪽부터)이 23일 이란 핵 합의에 관한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이 오늘 (23일) 이란 핵 합의에 관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 에너지장관,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에 참석해 이란과의 핵 합의에 회의적인 의원들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어제도 일부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앞서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로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상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는 9월 중순까지 이번 합의에 대한 승인 또는 거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어제 이번 합의가 미국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나쁜 합의라며, 폐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만일 의회에서 합의가 부결되면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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