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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2주뒤 중동 순방...아랍 동맹국 설득 나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조만간 카타르를 방문해 이란 핵 합의와 관련한 걸프지역 아랍국가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케리 장관은 아랍계 ‘알샤르크 알아우삿’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중동지역에서 아랍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면서 앞으로 2주 뒤 카타르 수도 도하를 방문해 걸프협력위원회 전체 회원국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걸프 동맹국 대부분은 이번 이란 핵 합의를 공식적으로는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아랍 갈등사태에 관여하고 역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주말 지지자들에게 미국의 중동정책은 이란 정책과는 180도 다르다며 이란은 동맹국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은 알아라비아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려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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